오빠네 회사에서 축구복을 새로 맞췄는데.. 손빨래해야 한다고 했다고....절대 손빨래를 고수하도록

하고 있다. (말로는 자기가 한다고 하지만... 어떻게... 빨래 해줘야지...^^)

괜찮다고 세탁기 돌리자고 하지만... 세탁표시를 보여주며 절대~~ 안됨이라고 한다....

세탁기호를 해석해보자면....

 

      30도의 미지근한 물에 손빨래를 해야 한다.

     염소계 산소계 표백제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110도 이하의 온도로 다림질을 해야 한다.

     퍼크로 드라이 크리닝이 가능하다.

     탈수기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이렇게 되어 있었다 . 그래~ 뭐 한마디로 손빨래해라 라는 것이었다.

하여튼 세탁을 하려고 먼지를 터는데... 어딘선가 들어본 첼시라는 글자....푸하하  오빠네 축구팀 이

름이 바로 첼시인것이었다.  난 첼시팀원 축구복을 세탁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너무 웃기지만... 나름대로 진지한 오빠의 축구 인생을 위해 ~~ 멋지다... 라고  감탄을 해주었다.

회사생활하는 중간중간 나름대로 축구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회사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

며 즐기는 유일한 것인데...  첼시든.. 맨체스터든... 원하는대로 불러주지 뭐~~

( 식구들이 모두 모였을 때 오빠네 축구팀이 첼시라고 하자... 모두들 웃는 가운데... 울 도련님....

심각한 얼굴로 한마디... 우리는 바르셀로나인데... 했다..( 서로 라이벌인가...ㅎㅎㅎ ) )

세탁기호대로 미지근한 물을 받아 세제를 풀어 .. 빨래할 준비를 했다.

세탁기를 못쓰기 때문에 탈수가 안되 건조하면서 퀴퀴한 냄새가 배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

만.. 습기가 많은 여름을 대비해서 액츠데오후레쉬라고 실내 건조용세제로 바꿨기 때문에 괜찮겠지

하고 생각을 했다.

 

옆에서서 너무 비벼빨지마라 비틀지마라... 하는 통에 짜증도 났지만.... 주물주물 해서 잘 빨아놓고.... 

맑은 물이 나올때 까지 열심히 헹구었다.

 

그리고는 역시 피죤 데오후레쉬로 마무리하고...

건조대에 옷이 늘어나지 않도록 잘 널어 놓았다.

너무 수고를 시키는 울 오빠가 얄밉기도 했지만.. 어쩌냐... 해줘야지 뭐~~   

 다치지 말고 열심히 해서 골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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