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케부쿠로의 회전초밥집

처음 간 건 회사 동료와 2006년 3월 WBC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경기를 보러 일본에 갔을 때였다.

가이드 책을 보고 어렵게 골목 골목을 뒤져 찾아갔다.

그 후 일본 도쿄를 갈 때마다 찾은 곳이다.

맛도 있고, 다양한 초밥을 구경할 수 있으며 참치뱃살 초밥을 정말 원없이 싼 가격에 먹을 수 있다.

하나에 136엔...

 

 

장어초밥을 보고 깜짝 놀랐다...이건 거의 한 마리를 통째로 올려놓은 느낌...입이 찢어져라 장어초밥을 먹었었다.

 

 

정체모를 초밥....징그러울 정도로 못생겼던 초밥이다. 밥은 그 아래 있다.

이 초밥의 정체를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상당히 고맙겠다. 참고로 같이 찾은 회사동료가 이 초밥을 용감하게(?) 먹자 주방장이 나이스가이!~!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었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JR 야마노텐선을 타고 이케부쿠로역에서 하차한뒤 동구(東口)방향으로 나오면 된다. 길이 여러갈래가 있는데 맨 오른쪽 큰 대로변으로 길을 건넌뒤 조금만 걸으면 롯데리아가 나오고 롯데리아를 끼고 오른쪽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나온다.

 

2. 도쿄돔 관전기

 

도쿄돔은 한국에는 없는 돔구장이라는 매력을 준다. 4만5천석의 압도적인 관객수가 주는 일본 프로야구의 파워는 현대사태로 프로야구 존폐 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JR 소부센 수이도바시역에서 하차하여 도쿄돔을 가던 도중 한컷..

사진은 지난 2006년 3월 WBC 시절에 찍은 사진이다.

왼쪽으로 도쿄돔호텔이..오른쪽으로는 놀이시설이 있다.

 

 

 

프로야구의 수익구조는 매우 다양하다. 스카이박스 시설은 프로스포츠가 주는 또 다른 매력이다. 현재 한국 프로야구에서 스카이박스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최근 지은 문학구장 정도...그나마 축구는 서울 상암구장과 수원월드컵구장이 운영을 한다.

 

이층 최상단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자세히 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저 자리도 요미우리 홈경기에는 없어서 난리다.....새삼 일본과 한국의 프로야구 현 주소를 일깨워 준다.

 

 <WBC 한국대 중국전....한국응원단>

 

<WBC 한국대 일본전 시작하기 전>

 

<한일전 승리 후 떠나기 전>

 

<2007년 요미우리 자이언츠대 주니치 드래곤즈전>

 

 

 

 

 

<이승엽과 이병규가 도쿄돔 전광판 화면에 같이 잡혔다...이병규의 출루로 이루어졌다.>

 

이병규와 이승엽의 맞대결..

그날따라 둘은 삽질을 하던 경기였다.

이승엽이 4타수 무안타...이병규가 4타수1안타..그 1안타도 야수선택에 의한 안타...

 

 

 

도쿄돔은 돔구장 치고는 비교적 오래된 구장이다.

하지만 돔 구장 하나 없는 우리나라에서 볼때 돔구장 자체가 주는 마력이 있다.

 

일단 가만 놔 둬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설령 경기가 없더라도 말이다. 돔 구장 일대는 호텔, 오락시설이 부가적으로 들어와 있다. 경기와는 전혀 상관없게 시민들에게는 오락적인 휴식의 공간을 외국인들에게는 관광코스를 제공한다.

(동대문구장을 그냥...철거하는 현실이 오버랩 되어 더욱더 가슴 아픈 이유에서다.)

잠실 구장은 아무래도...이러한 교통접점과는 거리가 있는 곳이다. 지을때부터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지었기에....경기가 없는 날에는 을씨년 스러운 곳이다.

 

먹을거리가 풍부하고..(도시락의 천국답게) 쇼핑할 것이 많다.

야구쇼핑의 가히 천국이라 할 수 있다.

이 먼곳까지 와서 유니폼 하나 안 사가면 마치 죄악인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나중에 소개하겠지만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드트래포드를 방문했을때도 같은 느낌이었다.

구단은 이런 것으로 돈을 번다.

헌데 나는 롯데자이언츠의 20년 팬이지만 그들 유니폼 하나가 없다...이것이 한국 프로시장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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