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용품 브랜드인 키카가 고객들의 요구에 디드어 항복을 했다.
키카는 2003년 12월에 자사의 트레이드마크를 새롭게 바꾸었고 그 새 트레이드마크를 자사 제품에 적용하였는데
- 왼쪽이 1996년부터 2003년전까지 사용되었던 구형 트레이드 마크, 오른쪽은 2003년 12월부터 사용되고 있는 신형 트레이드 마크.
새로운 트레이드마크는 유니폼이나 양말같은 의류에 적용하면 괜찮았는데
축구화에 이 새로운 트레이드마크를 적용하니 예전의 포스가 다 사라져버리고 말았다.(특히 클래식 디자인 축구화의 경우에는 보는 이들마다 안구에 습기가 가득 차게 했다는 소문이)
- 왼쪽이 2003년 이전의 트레이드마크가 디자인된 K777-C. 오른쪽은 2005년에 새로운 트레이드마크가 디자인되어 출시된 K777-CF.
많은 키카 고객들이 이에 항의하기 시작했고
결국 2007년 6월에(정확하게는 2007년 6월 19일) 구형 트레이드마크를 적용한 디자인의 축구화를 Original 'K' Series 라는 이름을 붙여 출시하게 되었다.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거나 예전 제품을 재출시한 것은 아니고, 2005년에 디자인을 변경하여 출시한 제품들에 트레이드마크만 구형으로 바꾼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예전의 포스가 살아나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2007년 6월 구형 트레이드마크가 디자인되어 새로 출시된 Original 'K' Series 제품들. Forte, K777 Classic, K777-CF, KGA Titan, KGA Tank, KGY-C.
그리고 한가지 더 희망적인 것은, 키카 측에서 소비자의 요구를 들어줬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 할 수 있겠다.
현재 키카는 타사 제품의 디자인을 모방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일명 막장테크를 달리는 중으로 이러한 행보에 대해서도 우려를 가지고 항의하거나 관심어린 충고를 하는 고객들이 많다.
키카가 이렇게 소비자들과 고객들의 의견에 열린마음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받아들인다면 지금의 이러한 막장테크도 곧 중단하게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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